녹내장 만성 눈은 인간의 오감 중에서도 특히 삶의 질과 직결된 감각입니다. 하지만 시력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위험하면서도 ‘조용히’ 다가오는 대표적 질환이 바로 만성 녹내장(Chronic Glaucoma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녹내장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지만, 녹내장은 전 세계적으로 실명의 두 번째 원인으로 꼽히는 치명적인 안과 질환입니다. 특히 ‘만성’ 형태의 녹내장은 수년간 증상이 없이 진행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시야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녹내장 만성 만성 녹내장은 녹내장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안압이 서서히 상승하면서 시신경이 점진적으로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조용한 시력 도둑’이라는 별명처럼, 수년간 자각 증상 없이 서서히 시야가 좁아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정의 | 안압 상승 또는 시신경 혈류 장애로 시신경이 서서히 손상되는 질환 |
진행 속도 | 매우 느림 (수년~수십 년) |
증상 | 거의 없음 → 말기에 시야 결손 발생 |
주요 유형 | 개방각 녹내장, 정상안압 녹내장 등 |
예후 | 조기 발견 시 시력 유지 가능, 치료 없을 경우 실명 가능 |
녹내장 중에서도 만성형은 초기 발견이 매우 어려우며,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입니다.
만성 녹내장은 여러 유형으로 나뉘지만, 가장 대표적인 두 가지는 개방각 녹내장과 정상안압 녹내장입니다. 이 두 가지는 발생 기전은 다르지만, 모두 천천히 진행되며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시야를 영구적으로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개방각 녹내장 | 방수 배출로인 섬유주가 막히면서 안압 상승 | 안압 높음, 전방각 열려 있음 |
정상안압 녹내장 | 안압은 정상이나 시신경 혈류 감소로 손상 | 한국에서 가장 흔함 |
이차성 만성 녹내장 | 외상, 약물, 염증 등으로 인한 만성 안압 상승 | 원인 치료 병행 필요 |
특히 한국, 일본 등 동양권에서는 ‘정상안압 녹내장’의 비율이 높아 안압이 정상이더라도 시신경 검사가 필수입니다.
녹내장 만성 만성 녹내장은 증상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 가장 무서운 특징입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시야 손실이 상당히 진행된 이후에야 질환을 인지하게 됩니다.
초기 | 시신경의 경미한 손상 | 무증상 |
중기 | 시야 가장자리부터 점진적 손실 | 주의력 저하, 주변 물체 부딪힘 |
후기 | 중심 시야까지 손상 | 중심 시야 흐림, 시력 저하 |
말기 | 시야 거의 소실 | 실명 직전 상태 |
시신경은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손상되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초기 발견이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녹내장 만성 만성 녹내장은 한 가지 원인이 아닌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유전적 소인 외에도 생활 습관, 눈의 구조, 혈류 상태 등 다양한 요소가 작용합니다.
고안압 | 가장 흔한 원인, 안압이 21mmHg 이상일 경우 위험 증가 |
나이 | 40세 이후 발생률 급증 |
유전 | 가족 중 녹내장 환자 있을 경우 3~9배 증가 가능 |
근시 | 고도 근시는 안구 구조상 위험 증가 |
당뇨병·고혈압 | 미세혈류 장애로 시신경 손상 가속화 |
흡연과 음주 | 혈관 수축 유발 및 혈류 저하 |
스테로이드 사용 | 장기 사용 시 안압 상승 가능 |
이러한 요인이 있는 사람은 특히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녹내장은 안압만 측정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안압 수치만으로 진단할 수 없습니다. 시야 검사, 시신경 검사 등을 함께 진행해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안압 측정 | 고안압 여부 판단 (10~21mmHg가 정상 범위) |
시야 검사 | 시야 결손 범위 및 진행도 확인 |
안저 검사 | 시신경 유두 함몰, 구조 변화 확인 |
OCT (광간섭 단층촬영) | 시신경 섬유층(RNFL) 두께 측정 |
각막 두께 측정 | 얇은 각막은 안압이 낮게 측정될 수 있어 보정 필요 |
정상 안압 녹내장도 많기 때문에 ‘정상 안압=안심’은 금물입니다.
만성 녹내장은 치료가 아니라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치료의 목적은 손상된 시야를 회복하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 손상이 진행되지 않도록 안압을 낮추는 것’입니다.
1단계 | 점안약 치료 | 프로스타글란딘, 베타차단제 등 |
2단계 | 레이저 치료 | 선택적 섬유주 성형술 (SLT) |
3단계 | 수술적 치료 | 섬유주 절제술, 인공 배출관 삽입 등 |
병행요법 | 약+레이저, 약+수술 등 | 상황에 따라 맞춤 적용 |
약 복용 | 정해진 시간에 매일 점안 |
운동 | 유산소 위주 운동, 무산소는 피함 |
자세 | 엎드려 자지 않기, 고개 숙인 자세 피하기 |
스트레스 관리 | 심한 스트레스는 안압 상승 유발 가능 |
식이요법 | 카페인 과다 섭취 금지, 항산화 식품 섭취 권장 |
치료보다 중요한 건 매일매일의 자기 관리입니다.
녹내장은 한 번 발생하면 완치되지 않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 발견이 최고의 치료입니다.
특히 만성 녹내장은 무증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40세 이상인가요? | ☐ / ☐ |
가족 중 녹내장 환자가 있나요? | ☐ / ☐ |
당뇨병, 고혈압을 앓고 있나요? | ☐ / ☐ |
최근 시야가 좁아지거나 침침한가요? | ☐ / ☐ |
고도 근시 또는 스테로이드 점안 경험이 있나요? | ☐ / ☐ |
2개 이상 해당된다면 반드시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녹내장 만성 만성 녹내장은 단순히 노안이나 시력 저하와는 전혀 다른 ‘조용하고 치명적인 시야 침식’ 질환입니다.
초기엔 아무런 불편함이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방치하다가 뒤늦게 발견해 후회하게 됩니다. 그러나 희망적인 소식은,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를 시작하면 평생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 안압을 낮추고, 꾸준히 점안약을 사용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실명까지 가지 않고도 녹내장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바로 눈을 지키는 시작입니다. 당신의 시야, 지금 지켜야 평생 볼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로, 평생 또렷한 시선을 유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