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원발성 녹내장은 우리 눈의 시신경에 손상을 일으켜 점점 시야를 좁게 만드는 대표적인 만성 안과 질환입니다. 특히 아무 증상 없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조용한 시력 도둑’이라고 불릴 만큼 위험성이 높은 질환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흔하고 중요한 유형이 바로 ‘원발성 녹내장(Primary Glaucoma)’입니다. 말 그대로 다른 질환이나 외상이 없이 자연 발생하는 녹내장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일반적인 녹내장이 바로 이 원발성 녹내장을 뜻합니다.
녹내장 원발성 ‘원발성’이라는 용어는 특정한 기저 질환이나 명확한 원인 없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질병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원발성 녹내장은 외상이나 염증, 약물 등 2차적인 요인 없이 발생하는 녹내장을 말하며, 주로 유전적, 구조적, 노화에 따른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정의 | 명확한 원인 없이 자연 발생한 녹내장 |
주요 특징 | 서서히 진행, 시야 손실 발생, 자각 증상 없음 |
주요 원인 | 유전, 나이, 안구 구조, 혈류 장애 등 |
발생 시기 | 대체로 40세 이상에서 시작 |
주요 유형 | 개방각형, 폐쇄각형 두 가지로 나뉨 |
전체 녹내장 환자의 대부분이 원발성에 해당하며, 진행을 멈추거나 지연시키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녹내장 원발성 원발성 녹내장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개방각 녹내장과 폐쇄각 녹내장입니다. 이 두 유형은 전방각(방수가 빠져나가는 통로)의 열림 여부에 따라 구분되며, 진단과 치료법도 달라집니다.
발생 비율 | 전체 녹내장의 70~80% | 약 10~20% |
전방각 상태 | 열려 있음 | 막혀 있거나 매우 좁음 |
진행 속도 | 매우 느림 | 급속하게 진행 가능 |
증상 | 거의 없음 | 눈 통증, 구토, 시력 저하 가능 |
진단 시기 | 정기검진에서 발견 | 응급실 내원으로 발견 가능 |
치료 방식 | 약물 → 레이저 → 수술 | 응급 레이저 또는 수술 우선 |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는 폐쇄각 녹내장의 비율이 서양보다 높은 편이므로, 두 유형 모두 주의가 필요합니다.
녹내장 원발성 명확한 유발 원인이 없다고는 하나, 통계적으로 다음과 같은 위험 인자를 가진 사람에게서 더 자주 발생합니다.
나이 | 40세 이상부터 유병률 급증 |
가족력 | 부모, 형제자매 중 녹내장 환자 있을 경우 3~9배 증가 |
고안압 | 안압 22mmHg 이상이면 발병 위험 증가 |
근시 | 고도근시는 섬유주 변형 가능성 존재 |
당뇨, 고혈압 | 시신경 혈류장애 유발 가능 |
흡연, 음주 | 혈관 수축 및 시신경 손상 촉진 |
동양인 | 폐쇄각 녹내장 발생률이 높음 |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 40세 이전부터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예방의 첫걸음입니다.
원발성 녹내장은 대부분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증상이 매우 늦게 나타납니다. 그나마도 나타나는 증상들은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것들입니다.
초기 | 시야 외곽부터 손상 | 거의 무증상 |
중기 | 시야 손실 확대 | 주변 사물 부딪힘, 어두운 곳에서 시야 흐림 |
말기 | 중심 시야 손상 | 중심 시력 저하, 실명 가능 |
문제는 시야 손실이 생긴 뒤엔 되돌릴 수 없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 검진으로 발견해야 합니다.
녹내장 진단은 단순히 안압을 측정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다양한 정밀 검사를 통해 시신경의 상태와 시야 손실 여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안압 측정 | 고안압 여부 확인 |
시야 검사 | 시야 결손 정도 측정 |
안저 검사 | 시신경 유두 함몰, 변형 확인 |
OCT (시신경 섬유층 분석) | RNFL 두께 확인, 진행 정도 측정 |
전방각 검사 | 전방각의 열림 상태 확인 (형태 분류에 필요) |
특히 개방각형인지 폐쇄각형인지를 구분하는 것이 향후 치료 전략 설정에 매우 중요합니다.
녹내장의 치료 목적은 간단합니다. 더 이상의 시신경 손상을 막기 위해 안압을 낮추는 것.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다양한 치료법이 적용됩니다.
1단계 | 점안약 치료 | 프로스타글란딘, 베타차단제 등 안압을 낮추는 약물 |
2단계 | 레이저 치료 | 섬유주 성형술(SLT), 홍채 절개술 등 |
3단계 | 수술 | 섬유주 절제술, 인공 배출관 삽입 등 |
약물 복용 | 처방 받은 안약을 정확한 시간에 매일 사용 |
수면 자세 | 엎드려 자기 지양, 높은 베개 사용 피함 |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가 안압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운동 | 걷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 권장 (무산소 운동 자제) |
정기 검진 | 3~6개월마다 시야, 시신경 체크 필요 |
완전한 예방은 어렵지만,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은 조기 발견으로 실명 가능성을 현저히 줄일 수 있습니다.
40세 이상인가? | ☐ |
가족 중 녹내장 환자가 있는가? | ☐ |
시야가 좁아진 느낌이 드는가? | ☐ |
근시 또는 고혈압, 당뇨병이 있는가? | ☐ |
최근 눈의 통증, 흐림, 눈부심 등이 있었는가? | ☐ |
2개 이상 체크되었다면 반드시 안과에서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녹내장은 조기에만 발견되면, 평생 시야를 지킬 수 있습니다.
녹내장 원발성 원발성 녹내장은 눈에 띄는 증상 없이 서서히 시야를 잃게 만드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정기적인 검사와 꾸준한 치료로 진행을 늦추고 평생 시력을 유지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지금 당장은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당신의 시야는 서서히 좁아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눈은 한 번 잃으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오늘 바로 안과 검진을 예약하세요. 당신의 시력을 위한 최고의 투자입니다.